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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단리와 복리는 금융상품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특히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본문에서 개념, 공식, 계산 예시, 실제 상품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단리와 복리 개념 이해하기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지 않고, 최초 투자한 금액에만 이자가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이율 5%로 단리로 투자한다면, 매년 50만 원씩 이자가 발생합니다. 복리는 원금뿐만 아니라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흔히 "복리의 마법"이라고 표현되는데,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크게 불어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이율 5%로 복리로 투자하면, 첫해에는 50만 원이지만, 다음 해에는 1,050만 원에 5%가 붙어 52.5만 원이 이자로 발생합니다.
2. 단리와 복리 공식 정리
단리 이자 계산 공식
이자 = 원금 × 이율 × 기간
- 원금(P): 최초 투자금액
- 이율(r): 연이율(소수로 표현, 예: 5% → 0.05)
- 기간(t): 투자기간(년)
복리 이자 계산 공식
최종금액 = 원금 × (1 + 이율)^기간
- 원금(P): 최초 투자금액
- 이율(r): 연이율(소수로 표현)
- 기간(t): 투자기간(년)
이 공식으로 복리의 장기적인 효과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3. 단리와 복리 계산 예시로 비교해보기
예시 1: 1,000만 원을 연 5%로 10년 투자
단리 계산
이자 = 1,000만 원 × 0.05 × 10년 = 500만 원
최종금액 = 1,000만 원 + 500만 원 = 1,500만 원
복리 계산
최종금액 = 1,000만 원 × (1 + 0.05)^10 = 1,000만 원 × 1.6289 = 1,628.9만 원
이자 = 1,628.9만 원 - 1,000만 원 = 628.9만 원
비교 결과
- 단리 최종금액: 1,500만 원
- 복리 최종금액: 1,628.9만 원
10년 만에 128.9만 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시 2: 1,000만 원을 연 5%로 20년 투자
단리 계산
이자 = 1,000만 원 × 0.05 × 20년 = 1,000만 원
최종금액 = 1,000만 원 + 1,000만 원 = 2,000만 원
복리 계산
최종금액 = 1,000만 원 × (1 + 0.05)^20 = 1,000만 원 × 2.6533 = 2,653.3만 원
이자 = 2,653.3만 원 - 1,000만 원 = 1,653.3만 원
비교 결과
- 단리 최종금액: 2,000만 원
- 복리 최종금액: 2,653.3만 원
20년이면 653.3만 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실제 금융상품에서 단리와 복리
단리 방식의 금융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정기예금이 있습니다.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은행에 맡기고, 약정한 이자율에 따라 매년 동일한 이자를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이율 3%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 원을 맡기면 매년 30만 원씩 이자가 발생합니다. 만약 5년 동안 유지하면 총 150만 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복리 방식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는 적금과 연금저축이 있습니다. 적립식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그 납입금과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연금저축 역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ETF나 주식형펀드에서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5. 단리와 복리 중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단기 상품은 단리가 유리합니다. 1~2년 안에 사용 예정인 자금은 원금 보장이 되는 단리 상품이 적합합니다. 반면 장기 상품은 복리가 유리합니다. 5년 이상 장기투자할 계획이라면 복리 상품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 목적과 기간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단기 상품은 단리가, 장기 상품은 복리가 유리합니다. 이렇게 얻은 이자 수익은 재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재무 계획에 알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하시길 바랍니다.